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홍준표 경남지사발(發) ‘무상급식 중단 논란’이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한 가운데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의무 급식, 무상급식을 전면 중단하고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으로 전환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도민들께서 동의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전 지사는 19일 저녁 ‘TBS 퇴근길 이철희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경남도민들이 느끼는 감정, 멀리 떨어져 있지만 저도 사실은 매우 불편하다. 중도에 도정을 그만둔 사람으로서 도민들에게 정말 송구스럽다. 쟁점이 되고 있으니까 멀리 있지만 마음이 편치는 않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홍준표 지사가 ‘선별적 무상급식으로의 전환’이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서도 “동의하기 어렵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이어 “우리 경남도정이 제가 도정할 때는 한 7조5000억 정도 됐다”며 “서민자녀 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은 따로 예산을 확보해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정도의 재정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전 지사는 “경남도를 비롯해서 모든 17개 시도가 재정이 어렵긴 하지만 경상남도는 그래도 전체 GDP가 서울, 경기에 이어서 3위”라며 “재정자립도 46% 정도 되기 때문에 다른 시도에 비해서는 형편이 나은 편인데, 아마 홍준표 경남지사의 도정철학이 본인은 선별적 복지라고 하는데 저는 좀 동의하기 힘들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인터뷰하는 것도 (경남도민들게) 송구스럽지만 하도 홍준표 지사가 좀…제가 볼 때는 갑(甲)질을 많이 하고 해서 이렇게 해서는 안 되겠다, 이런 차원에서 제가 2년 만에 처음으로 인터뷰를 했다”고 덧붙였다.
김 전 지사는 홍준표 지사가 ‘선별적 무상급식으로의 전환’이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서도 “동의하기 어렵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이어 “우리 경남도정이 제가 도정할 때는 한 7조5000억 정도 됐다”며 “서민자녀 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은 따로 예산을 확보해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정도의 재정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전 지사는 “경남도를 비롯해서 모든 17개 시도가 재정이 어렵긴 하지만 경상남도는 그래도 전체 GDP가 서울, 경기에 이어서 3위”라며 “재정자립도 46% 정도 되기 때문에 다른 시도에 비해서는 형편이 나은 편인데, 아마 홍준표 경남지사의 도정철학이 본인은 선별적 복지라고 하는데 저는 좀 동의하기 힘들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