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드렌트 주 아센 시에 있는 드렌츠박물관은 다음 달 2일 '김 씨 일가의 이상향'(The Kim Utopia)이라는 제목으로 미술품 수집가 로널드 드 그룬 씨가 수집한 북한 화가의 유화와 수묵화 120점을 전시한다.
이들 작품은 드 그룬 씨가 지난 20년에 걸쳐 모은 3000여 점의 북한 미술 작품 중 일부로 1960∼2010년 사이에 제작됐다.
박물관은 이와 함께 외국 작가들이 북한을 방문해 촬영한 작품들을 모은 '북한의 시각'이라는 사진전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8월 말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