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분당·수정·중원 등 성남권 3개 경찰서와 어린이집 국공립 연합회가 18일 오후 아동학대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최근 인천·부평 등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사건이 잇달라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보육시설에 대한 불신감이 점차 커져감에 따라, 경찰과 어린이집 연합회가 협약을 통해 아동학대 경감심을 고취하고, 지속적인 예방교육으로 아동학대를 근절하자는 데 있다.
한편 유단희 여성청소년 과장은 “아동학대의 경우 피해아동들이 의사표현 능력이 부족해 피해사실이 잘 드러나지 않고, 가해자들은 학대가 범죄라는 인식이 부족한 편”이라면서 “훈육방법의 합리성이 없으면 아동학대로 가는 만큼 훈육방법이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남권 3개 경찰서는 지난달 시 보육시설 (분당서 427개) 전수조사를 마쳤으며, 아동 안전에 더욱 매진해 안전하고 행복한 성남시 만들기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