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 이하나·송재림·김지석 "우리가 생각하는 인기 비결은…"

[사진 제공=K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주역이 생각하는 인기 비결은 뭘까?

이하나 송재림 김지석이  18일 서울 여의도동에서 열린 KBS2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은 기자간담회에서 작품의 인기 요인을 꼽았다.

송재림은 "과거가 있고, 현재를 이야기하고, 엄마 할머니 딸의 일상을 그린다. 우리의 이야기다. 공감이 우리 작품의 매력"이라고 했다.

김지석은 "요즘 보면 지나간 것에 향수를 많이 느끼는 것 같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인기만 봐도 그렇다. 우리 드라마에도 부모님 세대의 추억이 많이 나온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작품이 풍성해지는 것도 매력 요인"이라며 "막장과 얽히고설킨 가족관계가 난무하는 요즘 자극적이지 않고 우리 삶을 덤덤히 그리고, 향수를 자극하는 작품"이라고 했다.

관련기사

• '택시' 이천희·전혜진, 300평 러브하우스 공개 "이병헌·엄태웅 이웃"
• 김민정, 강성연·심이영과 한솥밥 '크다 컴퍼니와 전속계약 체결'

이하나는 "선배 배우의 연기가 큰 몫을 한다.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세심한 디테일에 볼때마다 놀란다. 같이 촬영을 했는데도 방송으로 확인하면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희열을 느낀다"고 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세상에 상처를 입은 모녀 3대(김혜자, 도지원, 채시라, 이하나)가 미워하고 사랑하면서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좌충우돌 성장 스토리를 담는다. 다양한 에피소드와 출연자의 단단한 연기력으로 수목드라마 1위를 차지하며 순항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