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프랑스 탈레스 지분 매입 요구 없어… 한화가 풀어야 해"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삼성이 프랑스 방산업체 탈레스로부터 지분을 매입해달라는 요구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의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18일 수요사장단회의 브리핑에서 “탈레스가 삼성에게 지분을 매입해달라는 요구한 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삼성탈레스는 삼성과 탈레스가 지분 50대 50으로 합작한 회사”라면서 “삼성은 한화에 매각했으니 새로운 파트너십이 한화와 탈레스 사이에 생긴 만큼 이에 대한 협상은 양사가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계열사별 사업 재편 움직임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특별한 움직임이 없다"고 밝혔다.

이준 팀장은 미래전략실 산하 여러 태스크포스(TF)팀 인력 중 일부의 계열사 복귀가 이루어진 것과 관련해서는 "인력구조조정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안전 '헛구호' 외친 삼성·현대차… 안전불감증 다시 드러나
• 삼성전자, B2B 브랜드 '삼성 비즈니스' 공개… B2B 역량결집 의지

이어 그는 "미래전략실 인력의 원대복귀를 두고 구조조정 신호탄으로 보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TF라는 것이 임시조직이다 보니 미션이 끝나면 원대복귀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