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황보여원(이하늬)은 정종(류승수)을 위한 해독제를 완성해 그것을 왕소에게 전했다.
여원 공주는 왕소에게 완벽하지는 않은 일시적인 해독제일 뿐이라고 조언했다. 왕소는 정종에게 해독제를 먹게 하였고 정종은 건강을 회복했다. 왕소는 이에 그간 있었던 일들을 정종에게 전했다. 이후 정종이 건강한 모습으로 대전회의에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중원의 곽장군(김법래)까지 대전에 들인 왕식렴(이덕화)은 당황하는 모습을 내비쳤다.
앞서 왕소는 왕식렴의 집에서 태조 왕건 시해의 결정적 증거인 청동거울의 조각을 입수했다. 이에 정종과 왕소의 왕식렴을 향한 반격에 대한 준비는 완료됐다.
한편,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저주받았다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했던 황자 왕소와 버림받은 발해의 공주 신율이 운명적 사랑을 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사극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