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곽진 부사장 “올 뉴 투싼, 전 세계 SUV 새 돌풍 몰고 올 것”

2015-03-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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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 신차 발표회, “리더십 강화하고 주도권 확보할 모델”

현대자동차 곽진 부사장(단상 위)이 17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올 뉴 투싼' 신차 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이명철 기자]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현대자동차 곽진 부사장이 6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모델 ‘올 뉴 투싼’에 대해 “‘고성능, 고연비,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전 세계 SUV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몰고 올 혁신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의 국내영업본부장인 곽진 부사장은 17일 서울 서초구 더 케이 호텔에서 올 뉴 투싼 신차 발표회에서 “신형 제네시스와 쏘나타에 이어 ‘기본기의 혁신’이라는 새로운 개발 철학이 적용된 첫 SUV로 현대차의 모든 역량을 집결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그는 “국내 자동차 시장은 예년에 비해 크게 나아지지 않아 많은 고민 속에서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틀에서 시장을 바라보기 위해 노력했다”며 “역량과 투자를 집중해 기초 경쟁력 높일 계획을 세웠다”고 올 뉴 투싼의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현대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투싼에 대해서는 “최단기간 글로벌 400만대 판매를 눈앞에 둔 베스트셀링 SUV”라며 “3세대 투싼은 전 세계 SUV 시장 성장 속에 리더십을 강화하고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올 뉴 투싼은 지난 2004년 1세대인 ‘투싼’, 2009년 ‘투싼ix’에 이어 6년 만에 나온 3세대 모델이다. 유로6 기준에 맞춘 △R2.0 디젤 엔진 △U2 1.7 디젤 엔진 2가지로 구성됐다. R2.0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1.0kg·m, 공인연비 ℓ당 14.4km다. U2 1.7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34.7kg·m, 공인연비 ℓ당 15.6km다.

△고급형 ISG(정차 시 엔진 일시 정지, 출발 시 자동 시동) 시스템을 비롯해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섀시통합 제어장치(VSM) △하체상해 저감장치(EFD) △스마트 후측방 경보장치(BSD) △차선이탈 경보장치(LDWS) 등 첨단기술이 적용됐다. 국산 SUV 최초로 자동 긴급제동장치(AEB)도 탑재했다.

판매가격은 U2 1.7 디젤 모델이 △스타일 2340만원 △모던 2550만원(2WD, 7단 DCT 기준)이다. R2.0 디젤 모델은 △스타일 2420만원 △모던 2655만원 △프리미엄 2920만원(2WD, 자동변속기 기준)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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