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지난 14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에서 진행중인 유엔 세계방재회의(14∼18일)에 참석한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과 대화를 나누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안부를 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박 장관은 일본 여권의 대표적 지한파 정치인인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총무회장 주선으로 센다이에서 아베 총리와 만나 대화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박 장관은 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과도 만나 방재 분야에서 두 나라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당초 방재회의 참석 후 17일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13일 발생한 가거도 헬기 추락사고 수습을 위해 일정을 앞당겨 15일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