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KT 백령 기가 아일랜드는 정보 격차해소에 큰 도움”

2015-03-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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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백령 기가 아일랜드 선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사진=한준호 기자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17일 백령면사무소에서 개최된 ‘백령 기가 아일랜드 선포식’에 참석해 “정보격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유 시장은 “대한민국은 정보통신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우수성과 선진정을 자랑하지만 정보격차 해소라는 과제도 있다”고 지적한 뒤 “KT의 기가 아일랜드 사업은 정보격차가 해소되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유 시장은 “KT 기가 아일랜드를 통해 우리 국민이 어느 곳에 있어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체제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또 “선진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것 뿐 아니라 정보격차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것”이라고 언급했다.

유 시장은 “백령도는 배편으로 4시간이 걸리는 먼 곳에 있으나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전혀 거리감이 없는 지역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인천광역시는 인천의 가치 재창조를 위한 ‘섬 프로젝트’를 추진 중으로 인천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 유 시장은 “이번 행사도 그 일환으로 생각하고 지속적으로 섬 프로젝트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또 선포식에 참석한 조윤길 옹진군수는 “백령도는 국토 방위의 보루 역할을 하는 지역”이라 지적하면서 “그 동안 우리나라가 IT 강국이라 했지만 이 지역 사람들은 통신으로 인해 많은 불편을 겪고 왔다”고 언급했다.
 

17일 백령 기가 아일랜드 선포식에 참석한 조강래 해병대 6여단장. [사진=한준호 기자 ]



조 군수는 “안개가 끼고 비가 오면 통신이 끊겨 문제가 많고, 군 작전에 문제가 많았다”면서 “KT의 기가 아일랜드 사업을 주민들 모두가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조강래 해병대 6여단장은 “단순히 첨단기술을 도서지역에 접목했다는데 그치지 않고 지역주민 여러분의 생활의 편리성과 안전을 고려한 사업”이라고 언급했다. 또 “서북도서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해병대 장병들의 스마트한 근무환경 조성과 함께 효과적인 해안 경계 작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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