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안방에서 토트넘을 제압했다.
맨유는 16일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2014/2015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를 통해 토트넘 홋츠퍼를 3-0으로 이겼다.
맨유와 토트넘은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중원 볼 다툼을 벌이며 좀처럼 페널티박스 근처까지 접근하지 못했다.
하지만 맨유의 승리를 이끈 마이클 캐릭이 수비형 미드필더에,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 앞에 달레이 블린트, 필 존스, 크리스 스몰링,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수비수로 나서 4-3-3에 가까운 선수 배치를 이뤘다.
맨유의 포지션이 조화를 이루자 전반 9분 선제골이 터졌다.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볼 수 있는 블린트가 공을 잡자 캐릭이 순간적으로 전진, 펠라이니가 마무리했다.
또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펠라이니가 만든 기회를 캐릭이 골로 성공시켰고, 전반 34분엔 루니 혼자 나빌 벤탈렙과 다이어를 돌진해 골을 넣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22분 에릭센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실패했고 후반 34분 아데바요르를 투입하면서 반격에 나섰지만 맨유의 3-0 승리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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