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이하여 주민과 민간단체 등 1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환경부 물환경정책 추진방향과 내고향 도랑살리기 '4E-클린마을조성' 사업의 추진계획 및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도랑살리기 표준모델 연구결과에 따른 도랑복원과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실무요령을 설명하고, 작년 창원시, 거창군의 도랑살리기 사업 우수사례를 소개할 예정으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소중한 정보공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랑살리기 '4E-클린마을조성' 사업은 그간 관리가 소홀했었던 농촌 마을과 도랑을 깨끗하게 살려 지류지천을 살리고 더 나아가 대 하천을 살리고자 하는 사업으로, 오염된 도랑을 깨끗하게 청소한 후 수질정화용 식물을 식재하고, 생활오수‧축사 등의 비점오염물질 정화를 위한 생태습지를 조성하는 한편, 석면 슬레이트 철거, 영농폐기물 분리‧보관시설 설치, 쉼터‧마을 꽃길 조성 등 마을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014년에는 12개 도랑살리기와 함께 2개 '4E클린마을 조성 시범 사업'을 추진한 결과, 창원 신음마을과 거창 지내마을의 도랑 수질이 3급수에서 1급수로 향상되는 등 도랑 수질개선의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또한, 마을 주민이 주체적으로 마을환경 살리기에 동참하는 등 친환경 공동체 조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에 도랑살리기 사업이 2014년 환경부 성과우수 사업으로도 선정되기도 하였다.
올해는 전문가의 기술지원을 통해 계획에서부터 사업진행 및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의 관리를 전개하게 되며, 마을별 환경리더를 양성하고, 설계‧조성 및 사후관리까지 전 생애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새마을 단체, 농협, 지자체, 기업체 지역 주민 및 민간단체 등과 MOU를 체결하여 내고향마을과 도랑을 살려내는 범국민적 환경사랑운동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강화하여 수질개선시설, 수생태계복원시설, 환경생태유량공급시설 등을 설치하여, 산업화로 인해 복개되어 사라진 도심지역의 옛 물길을 복원하는 등 수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함으로써, 낙동강 수생태계 다양성을 되찾는 데 도움을 주게 될 예정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도랑살리기와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나가는 데, 더욱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