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6일 새누리당과 대한상공회의소가 함께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에서 개최한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여당과 경제계 관계자 35여 명이 모여 법인세율 인상 논란 및 규제시스템 개선, 원샷법(사업재편특별법) 제정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용만 회장은 "여당에서 30개의 경제 살리기법을 선정해 입법 차원에서 지원에 나서고 있다"면서 "상당수 법안들은 이미 야권과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새누리당은 제대로 된 경제정책과 제도가 경제회복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하며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경제의 체질 개선을 위한 구조 개선이 성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무성 대표는 또 "경제계, 정부, 국회 등 경제를 이끌어가야 할 파트너들은 막중한 책임감과 의무감을 갖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무성 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 외에도 이정현 최고위원(중기특위 위원장), 이현재 의원(중기특위 부위원장), 홍일표 의원, 심윤조 의원, 류성걸 의원, 이진복 의원, 권성동 의원 등 새누리당 정책통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대한상의에서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이만득 삼천리 회장,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전영도 울산상의 회장, 노영수 청주상의 회장 등 상의 회장단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