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인순이(오른쪽)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후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기부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가수 인순이가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773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6일 밝혔다.
인순이는 이날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을 방문해 앞으로 5년간 총 1억원의 기부를 약정하고 가입서에 서명했다. 아울러 공동모금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 내 1억원 완납을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 약정의 경우 연간 2천만원 이상, 최초 기부액이 300만원 이상일 때 회원 신분이 유지된다.
해밀학교는 그가 이사장을 맡은 사단법인 ‘인순이와 좋은 사람들’이 2012년 설립한 다문화가정 청소년 대안학교다.
인순이는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준 팬들의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아너 회원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며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서 어려운 환경의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2007년 12월 만들어졌으며 방송·연예인 회원으로는 현영, 김보성, 수애, 현숙, 윤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