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대학병원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발대…유치활동 본격화

2015-03-1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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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대학병원 유치를 민선6기 핵심공약으로 내세운 전남 여수시가 '대학병원 유치 범시민추진위'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섰다.

여수시는 16일 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주철현 여수시장을 비롯해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병원 여수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박기주 여수시의사회 회장과 박대영 여수시약사회 회장 등 추진위원 2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원회는 대학병원 유치를 위해 시민 인지도를 높이고 여론을 공론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각종 시민의견 수렴 및 자문,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방문활동을 전개하고 협의해 나가는 등 대학병원 유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씽크탱크’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주철현 여수시장은 대학병원 유치를 임기 내 핵심공약으로 내걸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여수시는 지난 연말 시민 38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대학병원 유치 찬성률이 92%에 달하는 등 '대학병원 유치가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철현 시장은 발대식에서 "대학병원은 여수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은 결코 못할 일도 아니며, 대학병원을 설립하고 추진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현재 여수의 의료 여건 수준은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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