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 클래식 개막 1,2R 평균 1만4937명[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3월 14일과 15일 전국 6개 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라운드에는 총 9만5375명이 입장했고, 경기당 평균 1만5896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지난 주말 개막 첫 라운드 평균관중 1만3979명보다 13.7퍼센트 증가한 수치다.
14일 서울과 전북의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3만2516명이 입장해 올시즌 개막 경기 최다 관중이 몰렸다. 이 기록은 2012년 실관중 집계 실시이후 FC서울 홈 개막전 최다 관중 기록이다. 수원-인천 경기가 열린 수원월드컵경기장에는 1만207명, 성남-전남이 맞붙은 탄천종합운동장에는 6521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15일 포항에는 매진 기록도 나왔다. 포항-울산이 맞붙은 포항스틸야드에는 1만9227명의 관중이 찾아 2011년 11월 26일 만석 이후 포항 홈 경기 첫 매진을 기록했다. 2년 만에 K리그 클래식 무대로 돌아온 대전의 첫 홈 경기에는 1만1857명, 제주-부산이 맞붙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는 1만5047명이 K리그 경기장을 찾았다.
K리그는 2012년부터 실관중 집계 시스템을 도입해 정확한 관중 집계에 힘을 쏟고 있다. 매 경기 프로축구연맹의 매치 코디네이터가 홈 구단 대표자의 확인을 거친 관중 집계 서류를 티켓 업체로부터 직접 전달받고, 더 명확한 집계를 위해 경기 후 구단이 연맹에 입장관중 정산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투명한 관중 집계와 티켓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에 구단도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