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외시설에 ‘복지시설 나눔숲’조성

2015-03-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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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자금 지원받아 올해 2개소 조성, 생활환경 개선 및 정서적 안정감 유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으로부터 복권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된 1억9천만원의 녹색자금(복권기금)을 지원받아 3월부터 부평구 예림원 등 2개소를 대상으로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은 사회적 약자층이 거주하거나 이용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내에 작은 숲, 산책로, 휴게시설 등을 조성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유도해 육체적 건강에 기여함으로써 소외계층이 누리는 공공복지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을 추진하게 될 시설은 작년 녹색자금사업 공모를 통해 대상시설로 선정된 부평구 예림원, 부평구 협성양로원 등 2개소다. 이들 시설에는 모두 1,572㎡의 녹지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한편, 인천지역에는 2010년부터 나눔숲 조성사업이 추진돼 작년 남구 미추홀 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5개소 등 지금까지 모두 26개소에 조성사업이 완료됐다.

서구 느티나무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사진제공=인천시]


시 관계자는 “올해 2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사업을 추진해 주변의 소외계층이 숲과 나무의 치유기능을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녹색복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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