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EPL 맨유 완벽 포지션으로 토트넘 방어 “종횡무진 마이클 캐릭 덕분?”…EPL 맨유 완벽 포지션으로 토트넘 방어 “종횡무진 마이클 캐릭 덕분?”
EPL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마이클 캐릭의 활약으로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안방에서 토트넘을 제압했다.
토트넘을 무너트린 맨유는 승점 3점을 획득하며 3위 아스널을 승점 1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맨유와 토트넘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중원 볼 다툼을 벌이며 양 팀 모두 좀처럼 페널티박스 근처까지 접근하지 못했다.
하지만 맨유의 승리를 이끈 마이클 캐릭이 수비형 미드필더에,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 앞에 달레이 블린트, 필 존스, 크리스 스몰링,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수비수로 나서 활약했다.
4-3-3에 가까운 선수 배치로 맨유의 포지션이 조화를 이루자 전반 9분 선제골이 터졌다.
이날 측면 수비수로 나섰지만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볼 수 있는 블린트가 공을 잡자 캐릭이 순간적으로 전진, 펠라이니가 마무리했다.
이어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펠라이니가 만든 기회를 캐릭이 마무리했고, 전반 34분엔 루니 혼자 나빌 벤탈렙과 다이어를 돌파해 골로 연결시켰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22분 에릭센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실패하고, 후반 34분 샤들리를 빼고 아데바요르를 투입하면서 반격에 나섰지만 맨유의 3-0 승리로 마무리됐다.

[영상=FootGoalHDTV2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