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창업기업이 이른바 '죽음의 계곡'을 넘어 성장,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팁스(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프로그램 운영사가 4개 추가돼 총 18개로 늘어난다.
15일 중소기업청은 지난 1월 운영사 선정공고와 서면 및 대면평가, 심의조정위를 거쳐 팁스 운영사를 4개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새 컨소시엄은 당초 6개 내외에서 선정될 계획이었지만, 건실한 운영을 우선한다는 원칙하에 4개만을 엄선했다. 다만 팁스에 대한 업계의 관심과 사업 참여 수요가 높은 점을 감안해 올 하반기 운영사를 추가 선정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이들 운영사는 투자재원 소진 등 결격사유가 없는 한 최소 6년간 사업권을 유지하게 된다. 정밀실사를 거쳐 창업팀 추천T/O(연간 5~10개)를 배정받아 3월부터 팁스 운영사로 본격 활동하게 된다.
한편 중기청은 그간의 운영실적을 바탕으로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을 더욱 확대하여 고급인력의 기술창업 도전을 적극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