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중소기업청은 '2015년 이공계전문가 기술개발 서포터즈사업'을 1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소, 중견기업이 생산현장에서 직면하는 기술애로를 적시에 해결하기 위해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2000여명에 달하는 60여개 대학․연구기관, 비영리법인 이공계 전문가를 중소·중견기업과 연계시킨다. 총 사업비의 75%(2000~3000만원 한도)까지 지원한다.
무엇보다 현장경험이 많고 전문경력을 지닌 퇴직이공계전문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퇴직전문가 참여시 우대하기로 했다.
또 대학의 연구(안식)년 교수가 기업에 직접 상주하며 기술애로를 해결하고, 현장 기술지도․교육 및 연구활동에 참여하는 전담과제도 별도로 신설해 석·박사 등 고급인력에 목마른 중소기업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중기청 기술협력보호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연구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단기간에 기술애로를 해결함으로써 빠른 제품화와 사업화로 연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