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는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과 특별 게스트 추성훈이 만재도에서의 마지막 날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삼시세끼’ 사상 가장 난이도가 높은 미션인 회전초밥과 피자 만들어 먹기에 도전하며 고군분투했다.
회전초밥과 해산물 피자는 대성공이었다. 차승원이 직접 회를 뜨고 초밥을 만드는 동안, 유해진은 기발한 아이디어로 회전판을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고무대야 뚜껑 가운데에 구멍을 뚫어 기둥을 꽂아 회전판을 완성한 뒤 직접 손으로 돌려가며 먹는 신개념 회전판을 만들어냈다.
거북손과 홍합, 치즈, 고구마, 양파, 감자, 루꼴라 등 다채로운 재료가 들어간 피자 또한 시선을 모았다. 차승원은 밀가루에 설탕과 소금, 이스트를 넣고 따뜻한 물을 부어가며 도우 반죽을 직접하며 또 한번 ‘차셰프’다운 면모를 뽐냈다.
손호준 또한 그간의 불 피우기 내공에 힘입어, 이제는 대충대충 장작을 던져 넣어도 불이 가장 잘 붙을 수 있는 위치에 넣는 요령을 터득했다고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옷 한번 갈아입지 않고 단벌로 만재도에서 나날을 보낸 것이 차승원에 의해 밝혀지기도 했다.
다음주에는 만재도 생활에서 2개월이 지난 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다시 뭉쳐 각종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고, 그간 잘 자란 산체와 벌이의 모습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