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애플워치 반응 '시들', 미국인 약 70% "애플워치 안 산다"

[사진제공=애플]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최근 애플이 야심차게 공개한 신제품, 애플의 첫 웨어러블 기기인 애플워치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이 여론조사기관인 입소스와의 공동조사 결과 미국인 중 무려 69%가 애플워치를 구매할 뜻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9일(현지시간) 애플이 애플워치를 공개한 직후 부터 13일까지 총 124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다.

일부 중국 언론도 논평을 통해 "애플의 애플워치는 감동은 적고 사치스럽다"며 쓴소리를 쏟아내기도 했다.

애플워치가 스마트워치의 정의를 새롭게 내려줄 것으로 기대했으나, 삼성, LG 등이 출시한 기존의 스마트워치와 기능면에서 특별한 차별점이 없다는 것. 대신 소재만 다양화해 18k 금장형 애플워치 가격이 최고 2000만원에 호가, 소비자의 '돈'을 노리는 사치스러움만 커졌다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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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애플워치는 애플이 5년만에 공개한 신제품으로 내달 24일 중국 등에 출시된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돼 5월이나 되야 애플워치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