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 학교폭력 예방 이색 캠페인 눈길

2015-03-14 11:43
  • 글자크기 설정

▲학교폭력 예방 이색 캠페인 모습[사진제공=충남경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지난 13일 이른 아침 논산여자중학교 등굣길에 사탕을 든 포돌이·포순이가 단체로 나타났다.

 예상치 못한 풍경에 학생들도 잠시 어리둥절한 모습이다. 하지만 이내 웃음을 보이며 포돌이·포순이와 반갑게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충남경찰이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등굣길 게릴라 캠페인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경찰청은 13일 07:30∼8:30 논산여자중학교 등 관내 17개 초·중·고에서 경찰관과 교사, 협력단체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돌이·포순이와 함께하는 등굣길 “우정사탕 나누기”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학교폭력 예방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학교폭력 예방이라는 무거운 주제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포돌이·포순이 캐릭터와 감성적 홍보문구를 활용해 학생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고재권 홍보계장은 “학생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앞으로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홍보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찾아내 학생들 스스로가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