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팻 코내티 초청 공동체주택 강연회 개최

2015-03-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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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의 키워드, 회복력' 저술 경제 전문가

16일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 강연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서울시가 영국의 경제 전문가를 초청해 해외 공동체주택의 사례를 듣고 새로운 주택 모델 발굴 방안을 모색한다.

서울시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서린동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팻 코내티(Pat Conaty) 영국신경제재단 및 영국협동조합연합 객원연구위원(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체주택포럼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팻 코내티 연구위원은 ‘전환의 키워드, 회복력(The Resilience Imperative)’의 저자로, 경제민주화와 협동조합형 기업 관련 정책 연구 분야의 전문가다.

그는 공동체가 토지를 함께 소유하고 협동조합을 구성해 주택을 만들면 투기적 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주택 모델을 구축할 수 있고 그곳에서 호혜성이 나타난다는 내용의 강연을 할 예정이다.

또 자신의 저서를 인용해 사유 및 공유재산, 협동조합, 마을경제 등 21세기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필요한 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그 안에 담긴 회복력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최경주 서울시 주택정책과장과 진남영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부원장, 박종숙 함께주택협동조합 대표, 전은호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연구원의 토론 내용에 대한 견해도 밝힌다.

강연회는 동시통역으로 진행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민들에게 직접 질문을 할 기회도 주어진다.

진희선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강연회는 해외 공동체주택 사례를 참고해 서울시의 주택 문제를 해결하고 주거문화 혁신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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