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증권, 한샘 목표주가 15만원→25만원으로 상향조정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호주계 증권사인 맥쿼리증권이 한샘에 대해 신규 사업으로 인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준 15만원에서 25만원으로 67% 상향조정했다.

조광 맥쿼리증권 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한샘홈과 한샘리하우스 등 신규 사업의 매출 기여도가 올해 5%에서 2020년 18%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한샘의 2015년과 2016년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8%, 10% 올려잡았다.

조 연구원은 한샘이 최근 론칭한 생활용품 전문매장 '한샘홈'과 리모델링 쇼룸 '한샘리하우스'에 대해 "생활용품에 중점을 둔 새로운 전략은 이 회사가 단순한 가구매장에서 홈 리노베이션 매장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샘홈과 한샘리하우스의 매출이 오는 2020년에 각각 2000억원, 27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두 신규 사업이 이 회사의 매출 성장 속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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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맥쿼리증권은 지난해 3월 외국계 증권사 중에서 처음으로 한샘에 대한 분석을 시작하고, 투자의견을 '시장상회(매수)'로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