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킬미힐미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킬미힐미' 신세기가 차도현에게서 떠나갔다.
3월1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연출 김진만 김대진) 20회(마지막회)에서는 차도현(지성)의 교대 인격 중 하나인 신세기가 떠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어 신세기는 “어이 차군 명심해. 니가 또 나약하거나 약해지만 내가 또 나타날 거야 그러니까 잘 사는 것이 좋을 거야”라고 차도현이 잘 살기를 바랐다.
차도현은 떠나려는 신세기를 붙잡고 “신군 너는 나야”라고 하자 신세기는 “나는 너지. 그러니까 폼나게 좀 살아보라고”라는 인사를 남기고 떠났다.
앞서 신세기는 의식을 되찾아 오리진에게 사죄를 하고 있는 차준표에게 나타나 "하루라도 빨리 죽어 빨리 사라져"라며 목을 졸랐다. 이에 오리진은 "하지마, 응! 나가자. 그만하라고, 신세기, 하지말라고, 제발 신세기"라며 신세기를 가까스로 달랬다.
오리진은 차준표에게 "우리한테 용서하라고 강요하지 마세요. 만일 내가 당신을 용서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게 된다면 당신때문이 아니라 이사람 때문일 거예요. 이사람은 당신 대문에 평생 네 개 미인해 했고 보해해 줬어요. 그러니까 당신은 기다리세요"라며 신세기에게 "어디든 도망가자"며 데리고 나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