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지난 11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포관광단지 Sea Life Park 기본구상계획’과 관련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국민소득 증가와 해양레저 활동 수요 증가를 수용하기 위한 대안으로 해양레저 중심기지 조성 방안을 제시했으며, 향후 본 구상(안)이 추진될 경우 보문관광단지와 더불어 사적지를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관광과 시너지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감포해양관광단지 Sea Life Park 기본구상계획’에서는 조정, 카약, 윈드서핑, 딩기요트 등과 같은 해양레저스포츠와 관련된 체험, 훈련을 위한 공간과 시설을 제시했다.
본 구상(안)에서 제시한 시설과 공간은 해양레저 활동에 대한 정보와 지식의 보급에 있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형의 해양레저스포츠와 관련된 지도자, 심판 등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훈련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해양레저스포츠 활동과 관련된 훈련 및 교육으로 계절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시설과 공간조성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동해안의 해양레저 중심기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욱 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본 용역에서 제시하고 있는 해양레저 활동의 중심기지가 조성될 경우 계절적 한계와 해양레저에 대한 정보 및 지식 부족으로 인해 위축된 해양레저 활동의 활성화와 친수문화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해양레저 활동의 확산은 관련 장비산업의 발전을 유도하는 후방효과를 가져와 궁극적으로 해양레저산업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