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12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도민인권 증진 시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 우주형 도 인권증진위원장과 인권증진위원, 관련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토론회는 올해 도민 인권 증진 시책 부문별 추진계획 설명, 토론 및 자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우주형 위원장은 “올해는 충남도 인권 정책의 초석을 다지는 원년으로, 지난해 수립한 인권 정책 기본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인권 행정을 펼치자”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도민 인권 증진을 위해 인권 공감대 조성 등 7개 부문 61개 시책에 7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부문별 중점 추진 시책은 ▲아동·청소년의 인권 의식 제고 및 인권 보장 7개 ▲수요자 중심의 맞춤식 장애인복지정책 추진 8개 ▲노인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고령 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 4개 ▲충남의 특성에 맞는 여성정책과제 추진으로 여성인권 제고 3개 시책 등이다.
또 ▲농민·농촌·농업의 가치 인식 제고로 농민 인권 보장 4개 ▲이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기반조성 및 기본권 보장 23개 ▲인권가치 확산 및 인권공감대 조성 12개 시책 등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