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은 12일 서울 삼정호텔(역삼동)에서 대한민국 최정예 화이트해커를 양성하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BoB) 3기 인증식’을 개최해 BEST10을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
BoB는 정보통신(IT)보안에 재능있는 보안영재들을 최고의 화이트해커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8개월간 강의, 실습 및 현직 보안 전문가를 BoB 멘토로 구성해 정보보안 난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BoB 3기 최종 경연단계 진출자들의 주요 프로젝트는 창의적이고 완성도가 높은 과제들이 수행돼 향후 기반시설 등의 사이버보안 수준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미래부는 사이버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의 커리어패스를 확립하고, 정보보호시장 활성화 및 산업육성을 위한 선순환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사이버보안 교육현장을 방문해 BoB 교육생과 멘토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보다 발전적인 정보보호 인력 양성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재유 차관은 사이버공격 대응을 위한 전문 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BoB가 국가 화이트해커 양성의 산실이 되고, 이렇게 양성된 인재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금년이 정보보호 산업육성의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