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2일 보고서를 통해서 1~2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3%에 대응하는 수준"이라며 "올해 중국 경제가 목표로 내건 7% 안팎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1~2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실적치가 전년동기 대비 각각 6.8%, 10.7%, 13.9% 증가에 그쳤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경기부양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대 1조 위안(약 180조원) 규모의 지방채 추가 발행을 허용하면서 효과를 낼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 회복세가 가속화되면서 중국 수출산업도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