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23일간에 걸친 동정보고회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15년을 맞아 지역의 각계각층 주민들을 만나 신년인사를 겸한 소통의 시간을 갖고, 현안사항을 살피면서 민선6기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기회도 됐다.
이 기간 동안 주민들이 제기한 의견은 470여건에 달한다. 유형별로는 교통이 99건으로 가장 많았고, 도시주택(77), 도로(76), 공원녹지(39), 주민자치(3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만안구가 재개발·재건축사업, 주차장 확충, 복지시설 건립, 버스노선 등에 대한 건의가 많았던 반면, 동안구에서는 공동주택 노후관리 지원, 공원관리, 교도소 이전 등이 주류를 이뤘다.
시는 이와 같은 사항들을 의견수렴 자체로 그치지 않고 해결에 노력하는 한편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동정보고회 자리마다 안양 발전을 이루는데 좋은 밑거름으로 삼을 것”이라며, 시정에 대한 보다 애틋한 사랑과 조언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지역 곳곳의 현안을 살피는 매우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보고, 건의된 사항들을 최우선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