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법정에서 다시는 실수를 하지 않겠다던 배우 김성민이 또 마약에 손을 댔다.
2011년 3월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김성민은 "얼마나 큰 잘못을 했는지 안다”며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겠다. 기회를 한 번만 달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하지만 버릇을 고치지 못한 것일까. 11일 마약 유통 공급책을 잡은 경찰은 그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에서 김성민이 마약을 구매한 것을 포착하고 이날 오전 자택에 있는 김성민을 체포했다.
경찰은 김성민은 지난해 11월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거리에서 퀵서비스를 통해 공급책으로부터 필로폰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