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주최 측 홍보 담당자는 반 총장과 아베 총리가 도쿄 유엔대학에서 '기로에 선 유엔, 개혁과 쇄신의 해를 맞아'를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에서 연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설에서 반 총장이 2차대전 종전 70주년을 맞이한 올해 한·중·일 간의 역사 인식 갈등에 대해 언급할지 주목된다.
한 외교 소식통은 "유엔 70년의 역사는 결국 2차대전 종전 후 70년의 역사이기에 과거사 문제에 대한 언급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반 총장은 오는 14일 동일본대지진 피해지역인 미야기현 센다이시에서 개막하는 제3차 유엔 방재 세계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3일 일본을 방문한다. 이 기간동안 아베 총리와 회담하고, 대지진 피해지역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