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공주역 활성화 방안’ 추진상황 긴급점검

2015-03-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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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고속철도 4월초 개통 대비…관광 상품 지원 등 논의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호남고속철도가 금년 4월초 개통됨에 따라 충남도가 개통 초기 공주역 활성화 방안 추진 상황 점검을 위해 11일 도청에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가 주재하고, 도 기획조정실장과 건설교통국장, 공주·논산·계룡시 부시장, 부여·청양군 부군수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회의 안건은 ▲공주역 개통 대비 편익시설 확충 및 활성화 방안 ▲코레일과 연계한 관광상품 운영 방안 등으로, 조항민 도 건설정책과장의 설명에 이어 참가자들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군 협조사항으로는 ▲공주역 주변 5개 시·군별 활성화 대책 수립 ▲공주역 활성화 및 이용률 제고를 위한 홍보 ▲관광상품 개발·운영 참여 및 시·군비 부담 ▲편익시설·도로표지판 정비, 진입도로 개설, 위험표지판 설치 등이 전달됐다.

 도는 이날 회의에 이어 12일 공주역에서 이현우 도 건설교통국장 주재로 개통 대비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실시, 진입도로 개설과 대중교통 연계, 홍보 등 추진사항을 점검한다.

 한편 도는 KTX 공주역을 낙후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공주역∼계룡시 연결도로 개설, 셔틀버스 운행, 관광 프로그램 운영 등을 골자로 한 공주역 활성화 방안을 마련, 중점 추진 중이다.

 도는 특히 지난 1월 공주역 활성화 전문가 토론회에서 나온 KTX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적극 수렴, 관광 상품 개발 등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공주역 이용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 국내 여행사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접수된 20여개 프로그램 중 공주·부여 3개 코스의 관광 상품을 시범적으로 출시한다.

 개통 초기 공주역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를 위한 관광 상품은 코레일이 열차운임 할인을, 지자체는 연계 버스 및 문화해설사 지원, 관광지 입장료 할인 등 역할을 분담키로 했다.

 도는 관광 상품 홍보를 위해 언론인과 여행사, 파워블로거 등을 초청해 4월초 팸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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