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선적 화물선 제주해상서 전복, 표류중.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해상에서 홍콩선적 화물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일본 선적 2000t급 예인선 K호가 홍콩선적 4400t급 화물선 E호(승선원 없음)를 부산으로 예인하다 지난 10일 오후 9시 10분께 제주도 북서쪽 43km 해상에서 E호 선저 부분만 남기고 전복, 표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해경안전서 3000t급과 1500t급 경비함정이 안전관리 중에 있으며, 3000t급 경비함정을 보내 전복선박 안전관리와 항행선박 대상 안전계도를 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선사측과 전복선박에 대해 대처방안등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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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화물선 E호에는 원목(길이 10m 상당, 지름 0.8~1.3m) 650개가 선박에 적재된 상태다. 제주도 해상에는 북서풍8∼10m/s, 파고 2∼3m 상당으로 기상이 호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