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효진 기자 = 애플은 9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 에바 부에나 센터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12인치 레티나 맥북에어를 발표했다.
이에 애플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형 맥북에어를 출시한다고 밝히면서 'MacBook의 디테일 톺아보기'라는 문구를 사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전에 따르면 '톺아보기(다)'는 '틈이 있는 곳마다 모조리 더듬고 뒤지면서 찾다'나는 뜻의 '돞다'에 '보다'가 붙은 순우리말이다.
한편 네티즌은 애플의 '톺아보기' 단어 사용에 대해 "순우리말을 찾아내 사용한 담당자가 존경스럽다"라며 놀라워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잊혀질 뻔한 순우리말을 살렸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톺아보기 많이 들어본 말인데 이렇게까지 어색해 하는 사람들이 많은 줄 몰랐다"는 반응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