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한파주의보 해제,추위는 내일도 지속,프로야구 시범경기 한파로 취소

오늘 날씨 내일 날씨[사진 출처: 기상청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한겨울을 방불케 한 꽃샘추위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내려졌던 한파주의보가 10일 오후 2시 모두 해제됐다. 하지만 추위는 내일도 지속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파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우리나라 상층에 찬 공기가 머물러 내일도 꽃샘추위는 지속된다. 그러나 11일은 10일보다 전국적으로 기온이 3∼4도 높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남서해안과 제주도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라며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남북도서해안과 제주도는 구름많겠습니다. 한편 충남서해안은 밤부터 내일(11일) 새벽 사이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일(11일)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라며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경기북부와 강원중남부내륙은 낮에, 전남동부내륙은 늦은 밤에 한때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편, 서울ㆍ경기남부, 강원영서북부는 아침부터 낮 사이에, 서해안과 남부 일부 내륙에는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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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낮 최고 기온은 1.0도로 평년보다 7.9도나 낮다. 오후 5시 현재 서울은 0.4도, 인천은 -0.1도, 대구는 3도를 기록하고 있다.

예상 강수량(11일 00시부터 24시까지)은 경기북부, 강원중남부내륙, 전남동부내륙, 울릉도ㆍ독도는 5mm 미만이고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부, 강원중남부내륙, 전남동부내륙, 울릉도ㆍ독도는 1cm 미만이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있을 예정이던 2015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한파로 모두 취소했다.

10일 한파로 취소된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목동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 베어스-넥센 히어로즈 전, 대전구장(SK 와이번스-한화 이글스), 대구구장(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 마산구장(kt 위즈-NC 다이노스), 사직구장(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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