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수 PD, 이주예 아나운서 = 일본 찾은 메르켈, 일본 찾은 메르켈, 일본 찾은 메르켈
일본을 찾은 메르켈 독일 총리가 “과거 정리는 전쟁 가해국과 피해국 간 화해를 위한 전제”라고 말하며 일본 아베 총리를 비판했습니다.
앞서 이날 오전 아사히신문사에서 한 강연에서도 “세계는 독일 때문에 나치스 시대라는 비참한 상황을 겪었지만 이후 국제사회는 독일을 받아들여 줬다”며 “이는 독일이 과거와 제대로 마주했기 때문”이라고도 했습니다.
이는 독일이 유대인 대학살 등 과거의 잘못을 제대로 인정하고 사죄함으로써 주변국과 관계 개선을 이룰 수 있었다는 취지의 말로 해석됩니다.
메르켈 총리는 이어 한중일 간의 긴장이 이어지는 데 대해 "중요한 것은 평화적 해법을 찾으려는 시도"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메르켈 총리는 자국이 탈원전 정책을 채택한 배경을 설명하고, 일본·인도·브라질 등과 협력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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