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프로젝트' 본격 추진

2015-03-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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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사업 선정, 총사업비 184억 원 3년간 국비 136억 원 지원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경남도는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15년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연계협력프로젝트 공모사업에서 5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함안·창원의 '낙동강변 상생협력 3Co 구축사업' △고성·통영의 '재난대비 피항항 개발 및 해상안전시스템 구축 사업' △합천·밀양·창녕의 '오색먹거리 생산을 위한 농촌인력은행 구축사업' △함양·거창·산청의 '거함산 항노화 약용식물 상품화 지원사업' △광역연계협력사업으로 부산·김해·양산의 '낙동강 뱃길복원 관광자원화 사업' 등 지역별로 인근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이 선정돼 주민소득증대, 고용창출 등 인근 시·군과 연계협력사업 추진으로 지역특화자원을 활용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식품부는 전국의 63개 생활권에서 94건의 사업을 신청받아 사업의 타당성, 지역 간 연계성 등을 기준으로 총 42건의 사업을 선정했다.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연계협력 프로젝트는 지역 간 연계협력 촉진을 통해 정부의 핵심 지역발전 정책인 '지역행복생활권' 구현의 뒷받침을 주요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도는 2013년 선정된 △산청 따라 하동길 조성사업 등 3개 사업과 2014년 선정된 △거창·함양·산청의 '하늘·땅·사람이 풍요로운 경남인력 지원센터 설치운영', 통영·고성의 '나전칠기 연계육성사업' 등 5개 사업과 함께 총 13개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경남도 지현철 서부권개발본부장은 "생활권별 주민체감형 사업추진에 최선의 역량을 집중해 지역주민들이 일상 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인근 지자체 간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주민의 삶의 질 개선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지역행복생활권 : 주민들이 불편 없이 기초인프라, 일자리, 교육·문화·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일상생활의 공간으로 이웃 시·군이 연대해 자발적으로 설정한 권역(2015년 현재, 전국에 63개 생활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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