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석좌교수로 재직 중인 김 전 위원장은 권익위원장 재직 당시인 지난 2012년 최초로 김영란법을 제안했다.
김 전 위원장의 이날 입장 발표는 김영란법 최초 제안자이자 법률 석학으로서 의미가 있는 만큼, 위헌 논란이 불거진 김영란법의 향후 개정 작업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란법 최초 제안부터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까지에 대한 소회를 중심으로 김영란 전 위원장이 어떤 입장을 밝힐 지 주목된다.
이런 점에서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영란법 기존 초안에서 달라진 조항과 국회 통과 이후에도 끊이지 않는 위헌 논란 등에 대해 김영란 전 위원장의 판단은 무엇인지, 어떤 개정 의견을 내놓을 지 정치권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