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란 작가 '신의 선물', 美 드라마 리메이크 진행 급물살 "정규 편성도 긍정적"

2015-03-0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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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신의 선물-14일']

아주경제 김주희 기자 =최란 작가의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이 미국 드라마로 리메이크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드라마제작사 골든썸픽쳐스는 "지난 해부터 '신의 선물' 리메이크를 두고 미국 측과 협상을 벌였다. 이달 초 미국 측에서 최종적으로 저작권을 가진 최란 작가의 동의서를 요청해 이를 전달하면서 리메이크 진행이 급물살을 탔다. SBS도 함께 긴밀히 협조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대본에 대한 미국 측 반응이 좋고, CAA에 소속된 인지도 높은 배우가 출연한다면 정규 편성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작사에 따르면 최란 작가는 '신의 선물' 리메이크 제작에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로도 참여할 예정이며, 파일럿 프로그램이 먼저 제작된 후 정규 편성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의 선물'은 배우 조승우, 이보영이 출연한 드라마로, 사랑하는 아이를 되살리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나는 엄마의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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