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문정 기자 =
지난 5일 많은 사람을 충격에 빠뜨리며 피습으로 크게 다친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 대사가 내일 10일 오후 퇴원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입원 과정 중에도 리퍼트 대사는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 책은 저널리스트 돈 오버도퍼가 지은 "두 개의 한국"이라는 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책은 6.25 이후 50여년간 '두 개의 KOREA' 사이에서 이어진 일련의 역사 과정을 기술한 책이다.
현재 리퍼트 대사가 입원 중인 신촌 세브란스 병원의 윤도흠 세브란스병원장은 오늘 오전에 대사의 얼굴 상처 부위의 실밥 절반을 제거했으며,
내일 오전 중에 나머지 절반을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강문정 기자(책 표지캡처)]
이러한 치료 과정 후, 대사는 내일 오후 쯤에는 퇴원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팔목 부위의 실밥을 언제 쯤 풀 수 있을지 확인하기 위하여 오는 토요일 쯤 의료진이 대사관을 방문할 것이며, 그런 과정을 거치며 팔의 깁스는 3-4주가 지난 뒤에 제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