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쏴라’ 강지환 “윤진서와 침대에서 찍은 베드신은 처음이라 힘들었다”

2015-03-0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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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지환과 윤진서가 9일 오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태양을 쏴라'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강지환이 첫 ‘침대 베드신’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태양을 쏴라’(감독 김태식·제작 필름라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김태식 감독, 강지환, 윤진서, 박정민이 참석했다.

영화 속에서 윤진서와 2번의 베드신을 소화한 강지환은 “침대에서 찍은 베드신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첫 번째는 사랑이 넘치는 베드신이었지만 두 번째는 폭력적인 베드신이라 고민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특히 한국 스태프뿐 아니라 외국 스태프들도 있어 조금 부담이 된 것이 사실”이라며 “그리고 감독님께서 따로 동선을 알려주지 않고 촬영하셔서 부담됐지만 다행히 잘 편집해주신 것 같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태양의 쏴라’는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한국 출신 존(강지환)과 첸(박정민)이 어느날 사막 한 가운데 묻힐 뻔했던 보스(안석환)를 구하면서 범죄의 길에 들어서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존은 보스의 밑에서 일하던 아름다운 여성 사라(윤진서)를 보고 첫 눈에 반하고 사랑과 의리 사이에서 고민한다. 오는 19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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