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업정보화부는 6일 공개한 2015∼2020년 석탄 소비 계획에서 에너지 효율 제고를 통해 석탄 소비량을 2017년까지 8000만t, 2020년까지 1억6000만t 이상 줄이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세계 최대 석탄소비국으로 연간 37억t가량의 석탄을 사용하며 에너지 수요에서 석탄이 차지하는 비율은 66%에 달한다.
이처럼 석탄에 의존하는 에너지 구조는 스모그 발생과 온실가스 배출 등 대기질 악화의 주원인으로 지목됐다.
공업정보화부는 또 2017년까지 분진 배출량을 50만t, 아황산가스 배출량을 60만t 각각 감축하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2020년까지는 분진 100만t, 아황산가스 120만t을 각각 줄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