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대사 피습] 김진태 검찰총장 '리퍼트 미국대사 피습사건' 명확한 진상규명 지시

2015-03-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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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괴한의 공격을 받아 크게 다친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주한미국대사관 앞을 경찰이 지키고 있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조찬 강연 도중 괴한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김진태 검찰총장은 6일 전국 검사장 간담회에 참석해 전날 일어났던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 피습사건과 관련해 경찰수사를 철저히 진행해 진상규명을 할것을 지시했다.

김 총장은 "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테러 등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책임이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엄중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총장은 "테러, 사이버범죄, 묻지마범죄 등은 발생을 예측하고 대비하기 어려워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파장도 지대해 공동체 전체에 위협이 된다"며 "이런 범죄의 예방을 위한 법률적 수단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어려움이 있지만 가능한 모든 수단과 지혜를 동원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총장은 "테러 등 우리 공동체 안전을 직접 위협하는 범죄에 대해 검찰이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에 관해 구체적으로 논의해주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국에서 고검장 5명과 지검장 18명 등 총 23명이 참석했다. 지난달 검찰 인사로 각급 검찰청의 진용이 새로 갖춰진 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간담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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