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과 대학교수, 단체 대표, 지역원로 등 35명으로 구성된 창립준비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김철곤 전 창원시의회 의장을 창립준비위원장으로 선임하고, 협의회 운영규정(안), 임원진 및 분과위원회 구성(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창립준비위원회는 범시민추진협의회의 창립총회 및 출범식 행사계획 등에 대해 논의, 오는 18일 오후 3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인사말을 통해 "광역시 승격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대 확산이 가장 중요하므로 협의회가 적극적인 활동으로 시민들의 염원을 하나로 모으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출범할 범시민추진협의회에는 기업인과 대학교수, 상공인, 시민단체 및 유관기관 대표, 지역원로 등 다양한 분야의 개인과 단체에서 130명 이상이 회원으로 참여한다.
범시민추진협의회는 광역시 승격 추진사업 기획 및 조사연구, 시민홍보 및 범시민서명운동 전개, 국회와 정부 등을 대상으로 한 대외협력활동 등의 주요사업을 펼칠 예정인데, 우선 올해는 광역시 승격 추진에 대한 시민 홍보와 범시민서명운동을 전개해 시민염원을 결집하는 데 중점을 둬 매진할 계획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우리 시는 이번에 출범할 범시민추진협의회가 광역시 승격운동을 원활히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