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분당경찰서(서장 신현택)가 중국에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과 연계, 국내 보이스피싱 현금인출 총책으로 활동한 조직폭력배 오모(26)씨 등 일당 11명을 위치추적 등 통신 수사를 통해 검거, 이 가운데 2명을 구속하고,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조사 결과, 기존에는 현금인출책들이 노숙자 등의 명의로 대포통장을 만들어 보이스피싱 범행에 이용됐으나 이번 사건에서는 대학생, 취업준비생들에게 고액의 대가를 미끼로 통장개설 및 현금인출책 역할을 담당하게 하는 등 범행이 치밀해진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할 경우, 금융기관에 신속한 지급 정지를 요청하고, 피해예방을 위한 홍보활동 강화 등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관련기사분당서 허위의사록 공증 법인탈취한 일당 검거분당서 대포통장 공급조직 전원 검거 #보이스피싱 #분당경찰서 #신현택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