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주진 기자 =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사건이라는 '돌발 사건'이 터지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외국 방문기간 '대형 사건'이 터져 성과가 가려지는 이른바 '순방 징크스'가 이번 중동순방에서도 되풀이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순방 징크스는 지난 2013년 5월 박 대통령의 첫 외국 방문인 미국 방문부터 시작됐다. 박 대통령의 방미를 수행한 윤창중 당시 청와대 대변인이 자신을 돕던 인턴을 성추행 하는 스캔들을 일으켜 전격 경질됐다.
바로 다음 달인 6월 박 대통령의 중국순방 직전에는 남재준 전 국정원장이 남북정상회의록을 공개해 정국이 떠들썩해졌고, 9월 러시아와 베트남 방문 때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과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논란 등으로 시끄러웠다.
이어 같은 해 10월에 박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를 다녀온 뒤 기초연금 공약파기 논란으로 대국민사과를 해야했다.
지난해 6월 중앙아시아 순방 때는 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의 친일 논란이 일면서 결국 낙마로 이어져 지지율이 떨어졌다.
박 대통령이 유럽을 순방한 지난해 10월에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개헌 발언'으로 정국이 벌집 쑤신듯 시끄러워지며 11번째 순방 징크스가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어 같은 해 10월에 박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를 다녀온 뒤 기초연금 공약파기 논란으로 대국민사과를 해야했다.
지난해 6월 중앙아시아 순방 때는 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의 친일 논란이 일면서 결국 낙마로 이어져 지지율이 떨어졌다.
박 대통령이 유럽을 순방한 지난해 10월에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개헌 발언'으로 정국이 벌집 쑤신듯 시끄러워지며 11번째 순방 징크스가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