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7개 초·중·고 교육시설 확충 쉬워진다

2015-03-0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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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도시계획위원회 통과

승인 기간 단축해 불편 해소

[이미지=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서울시내 27개 학교의 건축 범위 일괄 결정으로 급식시설, 체육관 등을 확충하기 쉬워진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열린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27개 초‧중‧고교 내 교육시설 설치 시 교육청에서 자체적으로 건축 행위가 가능토록 건축 범위를 결정하는 내용의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5일 밝혔다.

기존에는 학교에서 급식시설, 체육관 등 시설물을 설치할 경우 관련법에 의거해 학교별로 개별적으로 건축 범위를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토록 해 절차 이행 기간 소요에 따른 불편이 있었다.

이번 결정으로 27개교의 건축 범위가 일괄 결정돼 건축 승인 기간이 단축되고 학생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현재 서울시 소재 초‧중‧고교는 초등학교 601개교, 중학교 383개교, 고등학교 318개교 등 총 1302개교다.

서울시는 지난 2007년부터 3차례에 걸쳐 1221개교의 건축 범위를 결정했으며, 27개교를 추가 결정함에 따라 학교 대부분의 건축 범위가 결정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시설물 설치 시 불편함이 없도록 도시계획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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