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폭풍의 여자' 89회에서는 감옥에 들어갈 상황에 놓인 도혜빈(고은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빈은 도준태(선우재덕)에게 "동이(정지인) 넘겨주고 그냥 모른 척 할 수 있잖아"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준태는 "너는 아무것도 잃지 않으려고 하는구나"라고 말하며 혜빈을 싸늘하게 바라봤다.
혜빈의 "나 그래도 오빠 동생이야. 아무리 피가 반 밖에 안 섞였어도 오빠 동생이라고. 나 민주(이윤정) 위해서 뭐든지 할 수 있지만 민주만 두고 감옥에 갈 수 없어"라는 호소에도 준태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고, 혜빈은 "그래, 그럼 주변 정리할 시간을 좀 줘"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폭풍의 여자'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