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치매 어르신 실종예방 위한 “배회감지기(GPS 위치추적기) 신청하세요”

2015-03-0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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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 홍보물 제작·배부 등 신청독려 나서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 충북도는 치매로 길을 잃은 어르신을 안전하게 가족 품으로 돌려 보낼 수 있도록 ‘GPS배회감지기 보급 신청방법’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 배부하는 등 적극적으로 알리기에 나섰다.

 배회감지(GPS위치추적) 서비스는 치매중상 어르신들의 위치를 GPS와 통신을 이용하여 가족이나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노인장기요양 복지용구로 지난해 7월부터 지원하고 있다.

 신청대상은 장기요양 재가급여이용자로서 치매증상이 있거나 배회 또는 길 잃기 등 문제행동을 보이는 노인장기요양등급 판정(1~5등급) 치매어르신이다.

 GPS 배회감지기를 착용한 어르신이 안심지역을 이탈시 보호자 휴대폰을 통해 연락 및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등 실종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GPS배회감지기 서비스 이용료는 년 237,600원(국민건강보험공단 85%지원, 자부담 15%)으로, 월 2,970원의 본인부담금만 내면 대여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 자부담 : 기초생활수급권자 무료, 의료급여수급권자 7.5%, 일반 15%)

 이용문의는 시군건강보험공단 지사, 시군보건소, 경찰서로 하면 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배회감지기 보급 안내 홍보물을 통해 국가 치매서비스 홍보강화와 치매노인 가족에게 심리적, 사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충북도 보건소 등록 치매환자는 총 9,058명이며, 충북지방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220명의 어르신이 치매로 인하여 실종신고 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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